에어컨 청소 쉽고 간단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기온이 점점 높아지면서 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봄이 너무 짧은만큼 여름에 대비해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들을 청소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한참동안 사용하지 않다보면 에어컨에서는 퀘퀘한 냄새가 나고 선풍기 위에는 뽀얀 먼지가 가득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그대로 사용하기는 어렵죠. 에어컨에 곰팡이가 있을 수도 있고, 선풍기 먼지가 위생상 좋지 않을테니까요.
창고에 선풍기를 보관하거나 덮개를 씌워서 관리하던 에어컨을 오랜만에 사용하실 분들은 이번 포스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에 꺼낸 선풍기에 켜켜이 쌓인 먼지와 에어컨 필터에 피어있는 곰팡이를 발견한다면 어떻게 청소를 시작해야 할지 난감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여름 맞이 선풍기와 에어컨을 깔끔하고 간단하게 셀프로 청소하는 꿀팁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에어컨 청소를 할 때 전원코드를 꼽고 하면 감전사고나 합선으로 인한 사고가 날 수 있으니 무조건 전원코드를 뽑고 청소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에어컨 겉면의 먼지를 물티슈로 1차 제거합니다. 그리고 물기와 남은 먼지 등의 잔여물은 마른 걸레나 부드러운 헝겊으로 닦아 줍니다. 그런 다음에 에어컨 구매 시 함께 제공되었던 사용설명서를 참고하여 에어컨을 조심스럽게 분리합니다.
필터 청소 방법
에어컨 청소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필터 청소입니다. 필터는 에어컨이 작동할 때 공기 중의 이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특히 먼지와 세균이 많습니다. 에어컨에서 분리시킨 필터의 먼지는 먼저 청소기로 먼저를 제거합니다. 그 다음 흐르는 물로 세척해 준 뒤 중성세제를 푼 물이나 에탄올, 베이킹소다, 물을 1:1:1 비율로 섞은 물에 잠깐 담가두었다가 버리는 칫솔이나 솔을 이용해 닦아주면 묵은 먼지를 더욱 깨끗하게 닦을 수 있습니다. 세척한 필터는 물기를 제거하여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바짝 말려야 합니다.
냉각핀 청소
필터 청소가 끝났다면 필터 바로 뒤에 촘촘하게 박혀있는 냉각핀을 청소해야 합니다. 이 냉각핀에 먼지가 쌓이게 되면 에어컨의 효율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에어컨의 주기능인 냉방이 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렇게 되면 당연히 전기세도 더 많이 나오게 되는데요. 냉각핀은 굳이 분리를 하지 않아도 세척이 가능합니다.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물과 섞어서 분무기로 소량 뿌려주고 5~10분 정도 그대로 둡니다. 그 다음 솔로 닦아주면 됩니다. 냉각핀 청소까지 끝났다면 마른 수건으로 에어컨 전체를 다시 한번 닦아준 뒤 재조립을 해줍니다. 그리고 송풍 기능으로 약 1시간 정도 동작해주어 습기를 모두 제거해줍니다.
실외기 청소
에어컨 청소가 끝났다면 마지막으로 실외기를 청소해야 합니다. 실외기는 외부에 있기 때문에 실내에 있는 에어컨 보다 오염에 더 노출되어 있습니다. 먼저 마른걸레나 부드러운 천을 물에 적셔서 실외기 겉면을 닦아주고 바람이 통하는 망 부분은 솔을 이용하여 먼지를 제거해주면 됩니다.
선풍기 청소
선풍기는 앞 보호망과 날개를 분리하고 모터에 있는 먼지를 먼저 제거해줍니다. 날개는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담궜다가 칫솔로 구석구석을 깨끗이 닦아주고 건조시킨 후 다시 조립을 해주면 됩니다.
에어컨과 선풍기 청소, 그렇게 어렵지 않으시죠? 분리하여 먼지와 곰팡이가 주로 생기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주시면 됩니다. 오늘은 간단한 에어컨과 선풍기 청소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