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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서울지역 주택 거래량 감소, 그래도 얼죽신(얼어죽어도 신축)는 강세

by anon-father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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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주택 매매와 임대차 거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7월 대비 75% 가까이 급감했는데요.

그 와중에도 신축 아파트는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오늘은 서울지역 주택 매매 감소세와 신축 아파트 인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아파트 매매건수 74% 감소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지난달 서울 지역 주택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 매매건수가 2287건으로 전월(2984건)보다 23.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립·다세대 매매건수는 전월(2153건)보다 21.9% 줄어든 168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아파트 매매건수의 경우

지난 7월 9047건을 기록한 뒤 8월 6353건,

9월 2984건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거래량은 최고점을 찍은 7월 대비 74.7%나 감소했습니다.

 

전월세 시장의 상황도 매매시장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만3282건,

연립·다세대 전월세 거래량은 7510건으로

각각 전월 대비 4.4%, 12.9% 줄었습니다. 

 

이 같은 거래량 감소는

지난 9월부터 시행된 대출 규제가

모든 유형의 주택 거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8월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량을 보면

적어도 1만8000여건, 많을 때는 2만3000여건을 기록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신축은 강세

 

그래도 신축 아파트는 강세입니다.

이른바 '얼죽신'(얼어죽어도 신축의 줄임말)이란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부동산 시장에서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서울의 신축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 가격 차가 올해 6억원 가까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부동산R114가 서울시내 아파트 110만3천가구를 표본으로

가구당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 8일 기준 서울의 신축 아파트 평균가는 18억5천144만원으로,

구축 평균가 12억6천984만원보다 5억8천여만원 높았습니다.

 

부동산시장에서 준공 1∼5년차는 신축, 10년 초과는 구축으로 분류합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만 해도 신축 평균가는 14억5천287만원,

구축은 11억3천936만원으로 가격 차가 3억1천여만원 수준이었지만

2021년은 2억6천여만원, 2022년은 2억원, 지난해는 1억7천여만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까지는 격차가 줄었으나 올해 들어 급격히 벌어졌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서울 일부 지역에서 구축 평균가가 신축보다 높은 경우도 있었는데요.

서초구는 구축 평균가가 28억3천839만원으로

신축(24억8천369만원)보다 3억5천만원 이상 비쌌고,

송파구는 구축(19억7천749만원)이 신축(13억6천892만원)보다 6억원 이상 높았습니다.

양천구도 구축(14억3천469만원)이 신축(11억1천249원)보다 3억2천여만원 비쌌습니다.

이들 지역은 재건축 단지가 많고,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임으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서울지역 주택 거래량 감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재미있는 부동산 뉴스 계속 전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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